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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애니메이션 - 벼랑위의 포뇨 리뷰

by 일상노미 2023. 6. 15.

 

최근에 다시 본 애니메이션 영화 중 하나인 벼랑위의 포뇨에 대해 리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벼랑위의 포뇨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만든 2008년 작품으로, 인어 소녀 포뇨와 인간 소년 소스케의 우정과 모험을 그린 판타지 영화입니다. 저는 이 영화를 처음 봤을 때부터 매력에 빠져서 여러 번 재미있게 감상했는데요, 오늘은 제가 왜 이 영화를 좋아하는지 그 이유를 몇 가지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첫째로, 이 영화는 아름다운 그래픽과 음악으로 눈과 귀를 사로잡습니다.

스튜디오 지브리 특유의 수준 높은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표현된 바다와 하늘, 숲과 동물들은 너무나도 생생하고 아름답습니다. 특히 바다는 영화의 주요한 배경이자 캐릭터인데요, 파도와 물보라, 물속의 생명들이 화면을 가득 채우는 장면들은 정말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멋집니다. 영화의 음악도 마찬가지로 아름답고 감동적입니다. 조 파탈리의 작곡과 노래로 만들어진 주제가 '벼랑위의 포뇨'는 귀에 쏙 들어오는 멜로디와 귀여운 가사로 영화의 분위기를 잘 표현해줍니다. 또한 바다와 인간 세계 사이의 긴장감과 조화를 잘 나타내주는 배경음악들도 인상적입니다.

 

둘째로, 이 영화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들과 재미있는 스토리로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포뇨는 인어 소녀인데, 궁금하고 호기심 많은 성격 때문에 인간 세계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소스케라는 소년을 만나게 되고, 그를 좋아하게 되면서 인간이 되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바다와 인간 세계의 균형이 깨져버리고, 세상은 큰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포뇨와 소스케는 이 위기를 극복하고 서로의 세계를 이해하며 진정한 우정과 사랑을 배우게 됩니다. 이렇게 들으면 단순하고 평범한 스토리처럼 보일 수 있지만, 영화에서는 이 스토리를 매우 재미있고 독창적으로 풀어냅니다. 포뇨와 소스케의 모습은 너무나도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그들이 함께 하는 모험은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다른 캐릭터들도 각자의 개성과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포뇨의 아버지인 마법사 푸지모토, 포뇨의 엄마인 바다의 여신 그란마메어, 소스케의 엄마인 리사, 소스케가 다니는 유치원의 선생님과 친구들, 그리고 바다에 사는 다양한 생명들까지 모두가 영화에 생기와 색깔을 더해줍니다.

 

 

 

 

셋째로, 이 영화는 깊은 메시지와 가치를 전달합니다.

영화는 단순히 포뇨와 소스케의 이야기를 그치지 않고, 바다와 인간 세계의 관계, 자연과 인간의 조화, 가족과 친구의 소중함, 사랑과 우정의 의미 등에 대해 생각하게 만듭니다. 영화에서는 인간들이 바다를 오염시키고 파괴하는 장면들이 자주 등장하는데요, 이는 우리가 얼마나 자연을 무시하고 이용하고 있는지를 비판적으로 보여줍니다. 반면에 포뇨와 소스케는 서로 다른 세계에 속하면서도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는 우리가 자연과 인간, 인간과 인간 사이에 어떤 태도와 관계를 가져야 하는지를 긍정적으로 보여줍니다. 또한 영화에서는 가족과 친구의 중요성도 강조됩니다. 포뇨와 소스케는 각자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많은 도움과 사랑을 받으며 성장합니다. 그들은 또한 서로에게 가족과 친구가 되어주며 힘을 줍니다. 이는 우리가 삶에서 얼마나 가족과 친구들을 소중히 해야 하는지를 상기시켜줍니다.

 


이상으로 제가 벼랑위의 포뇨를 좋아하는 이유를 간단히 소개해드렸습니다. 이 영화는 아름다운 그래픽과 음악, 사랑스러운 캐릭터와 재미있는 스토리, 깊은 메시지와 가치를 모두 갖춘 훌륭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영화에 별 다섯 개를 주고 싶습니다. 만약 여러분도 이 영화를 보지 않으셨다면, 꼭 한 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처럼 이 영화의 매력에 빠지실 거예요. 감사합니다.